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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년 전, 중국서 건너간 유럽 여인의 사치품
17세기, 중국을 방문했던 유럽 동인도회사의 관계자와 선교사, 군인들은 중국에서 차와 비단, 도자기를 수입하는 동시에 기념품으로 중국의 부채들을 구입해 유럽으로 가져갔다. 상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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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색색깔 유리들이 햇빛 머금자 벽에 비친 그림자도 반짝반짝
소중 학생기자단이 스테인드글라스 선캐처 만들기에 도전했다. 정아인(왼쪽) 학생기자가 직접 만든 별과 달 선캐처, 김수연 학생기자가 쪽지와 하트 선캐처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. 소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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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비평 - 미술] 아스거 욘과 ‘다른 사회’를 향한 실험
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예술로 사회를 구원할 수 있다는 신념이 존재하던 시기, 북유럽 아방가르드 미술을 주도 했던 아스거 욘(1914~1973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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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는 백자·청자 뿐? 까만 ‘흑자’도 있다
김시영_달항아리_2018년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김시영 작가의 ‘흑유자, 달 항아리에서 추상으로’ 전시가 열린다. 김시영(62)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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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들은 붓을 놓아야 했나...우리가 잘 몰랐던 그때의 화가들
1929년에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한 뒤 주목 받았던 여성 화가 정찬영. [사진 국립현대미술관]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( 1896~1948)은 알아도 다른 여성 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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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江南人流] 괴짜 디자이너가 전하는 '행복한 이야기'
대림미술관이 11월 17일까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전시 ‘하이메 아욘,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’을 개최한다. 영국의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의 ‘최근 10년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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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솔그룹 기반 다진 삼성 이병철 회장 장녀
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이자 국내 1세대 여성 경영인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30일 오전 별세 했다. 이날 한솔그룹 관계자들이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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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승부사' 1세대 여성 경영인...이병철 맏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별세
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별세. [사진 한솔그룹] 1세대 여성 경영인, 온화하면서도 강단 있는 승부사…. 30일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을 수식하는 말이다. 고인은 고(故) 이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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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백자 표면처럼, 시간의 상처 견뎌낸 것이 가치 있다
구본창 작가가 자신의 분당 스튜디오에서 지금 작업 중인 ‘금’ 연작을 보여주고 있다. 뒤에 걸린 것은 ‘청화백자’ 연작과 ‘금’ 연작. [사진 박상문] 조선 백자 달항아리, 군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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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범한 여성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그린 화가, 베르메르
━ [더,오래] 송민의 탈출, 미술 왕초보(15) “여인이 우유를 따르는 모습이야!” “누가 이토록 흔한 일상을 잘 그렸는가, 1658년에!” 1848년 테오필 토레 뷔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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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숨은그림찾기] 그녀들의 저녁 식사
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한 면에 13명씩, 총 39명이 앉을 수 있는 삼각형의 커다란 식탁입니다. 실제 크기의 이 식탁엔 초대받은 이의 이름을 금실 자수로 새긴 식탁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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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구찌 르네상스’ 일군 예술경영 … ‘gucci하다’로 신세대와 소통해 매출 껑충
지난 9월 24일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르 팔라스에서 공개된 구찌의 2019 봄/여름 컬렉션.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이번 행사로 올해 프랑스 오마주 3부작 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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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 9.15 문화 가이드
━ 책 헤밍웨이 프랑스 파리에서 스페인 팜플로나와 마드리드,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네치아, 쿠바 아바나까지, 20세기 소설 미학을 낳은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독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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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스타일] 기본에 충실한 옷은 늙지 않는다
우아하고 여성스러운 ‘레이디 라이크 룩’의 대가이자 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씨. 심은하의 ‘청담동 며느리 룩’, 이나영의 웨딩드레스를 만든 주인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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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옷·콘돔 늘어놓은 침대가 작품? 43억에 팔렸답니다
━ [더,오래] 송민의 탈출, 미술 왕초보(9) "프랑스의 문화유산, 베르사유 궁전을 파괴하지 말라." 2008년 베르사유 궁전 앞은 시끌시끌했다. 키치의 황제, 제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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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4000만원짜리 탁상시계, 3000만원짜리 도자기 … 어디에 있지?
엔티크 벼룩시장. 잡동사니로 보이지만, 고가의 골동품도 있다. 모두 한홍섭 회장이 유럽에서 직접 사온 것들이다. [사진 쁘띠프랑스] 쁘띠프랑스가 10주년을 맞아 내건 이벤트의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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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00억 원 규모 록펠러 소장품 … 세기의 경매 열린다
이번 경매에서 1200억 원에 낙찰될 지 주목되는 파블로 피카소의 ‘꽃바구니를 든 소녀’(1905). [사진 크리스티 코리아] 파블로 피카소(1881-1973)가 24세에 그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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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세기 '이도다완', 그 귀한 것을 본 적 있습니까?
3월 27일 하루동안 경운박물관에서 공개할 예정인 16세기 조선 이도다완. 굽 언저리에 몽글몽글하게 보이는 매화피와 포개구운 흔적이 또렷하다. (개인소장) [사진 경운박물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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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순천향대, 한·중 교류 프로그램 시작 外
순천향대, 한·중 교류 프로그램 시작 순천향대는 22일 “이번 학기부터 재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와 언어교육을 하는 ‘화펑한이’프로그램을 운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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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박물관 '동아시아 호랑이 미술'전, 온라인에서 고화질로
국립중앙박물관 호랑이 특별전 온라인 서비스 첫 페이지. 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 국립중앙박물관의 '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-한국·일본·중국 특별전' 전시를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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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우예권 "천재가 아닌 노력파 연주자로 남고 싶어요"
ART & CLASSIC 분야의 ‘2018 2030 파워리더’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선정됐다.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클래식의 저력을 다시 알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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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옻칠한 접시, 돌탑형 수납함… 전통·현대 어울려 눈에 띄네!
지난해 한국공예·디자인문화진흥원이 작가 20명을 지원해 개발한 공예디자인 상품들. 한옥에 사는 방송인 마크 테토는 직접 꾸민 실내 공간에 한국공예·디자인문화진흥원 개발 상품을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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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전으로 돌아간 80대 화가 “내 아픈 청춘의 기록”
곽덕준 1960년대 당시 병실에 누워 있던 그는 감히 미래를 상상할 수 없었다. 나이는 20대 초반에 불과했지만, 병이 깊어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암울한 나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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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덕준 개인전, 아픈 청춘의 기록에 생명력이 보이네...
곽덕준'살을 에는 듯한 시선' (1968, 판넬에 석고, 호분, 수지, 수채, 아크릴, 162*132)[사진 갤러리현대] 1960년대 병실에 누워 있던 그는